그들은 두텁게 입고있던 옷을 한겹한겹
벗어 버림니다...알몸이 될때까지.
당당히 세찬 바람을 견뎌내며 긴 겨울을 버팀니다.
줄지어 죽 서있는 나무가 예사롭지않게 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리는 이제 한겹 한겹 더 감싸는 계절입니다.
어디론가 향하는 걸음걸이는 한층 빨라지고.
따끈한 차가 그리워지는 겨울................
아주머니들 한둘 모이면 "김장은 했나요?"
라는 말이 인사말이 됐내요....
저도 토요일에 김장계획을 하고 있내요
어릴때 집앞 냇가에서 김장배추를 꽁꽁 언 손으
헹구어 싸리로 만든 발에 얹어 물기를 빼던 추억이 떠오르내요.
맑으스름한 햇살이 거실창에 와 부딪치는
오전에 집안일 하며 듣는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을
연주곡으로 들으며 새삼 작은 기쁨을 맞봅니다...
노래도 좋지만 제목도 아주 근사한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그리고 임희숙 진정난 몰랐내....신청해봅니다...
김주영님에 갈대를 신청한다면 욕심장이겠죠?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영재님 김장은 어떻게 하나요...
도와드릴께요....저 잘해요..후후후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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