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한마디의 행복을
김정희
2003.11.25
조회 53
요즘 부쩍 늘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걱정이에요
어쩌다 남편 친구들의 모임에 같이 가 보면 남편 친구들의 부인은 모두 미시족처럼 날씬한 몸매들인데..ㅜㅜ
거기에다 남편 친구들은 농담으로 제게
"아우,재수씨 건강해 보이네요..보기 좋습니다..하하하.."
집에 돌아와자 마자 맘에 꽁하고 감춰뒀던 말을 합니다
남편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살쪄 보여?"하고 물으면..남편은
"괜찮아. 내가 보기엔 당신은 아직도 날씬해..지금의 당신이 훨씬 보기 좋은데 뭘"
제가 민망해 할까봐 남편이 제 기분을 달래 주는 말이란 걸 알지만 짜증이 나다가도 그제서야 맘이 풀어 진답니다.
오늘 같은 쌀쌀한 날에도 말한마디에 맘까지 따듯해지니 ..저 아직도 어린애인가 봅니다

신청곡 솔리드의 천생연분..또는 ...잠든 널 포켓속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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