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큰형님이...
장미
2003.11.26
조회 69


남편이 3박4일 큰집에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시골에 계시는동안 정말 힘들었거든요. 1인4역의 역할을 혼자서 할려니..휴유... 시골에 다녀온 차 안에는 별의별것 농산물들이 수북히 넣어 있었습니다. 보내오신 농산물들을 꺼내는일도 일 얼마나 많이 보내 오셨는지..형님은 더 못 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하시니.. 저의 형님은 아주 특별합니다 저에게는 언니 같기도 하고 어떤때는 어머니 같기도 합니다 매년 지은 농작물을 나누어 주시는 손길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습니다 울 엄마 돌아가신지 40년이 다 되지만 지금도 메주며 콩이며 쌀이며 기름이며 잘 익은 홍시며 심지어는 깨까지 주시는데 농사가 시원치 않은해는 다른집서 사다가 주시기까지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용돈을 드려도 마다하신 형님 제가 뭐가 이쁘다고 이다지도 하시는지 때로는 동서인 말이 서러워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당신의 형제에게 나도 잘할수 없다하시면서도 또 만나면 다시 퍼주시고 마는 그 성품에 그 형님의 천사같은 모습에 내가 살아가며 꾸리는 삶의 깊숙이에 이처럼 아름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할수 밖에 없음에 다시 한번 나의 신께 감사를 드림니다 유가속님들도 고향집에 가면 나 같은 경험을 하시나요 내가 힘들어 할때 들어 주시고 아주 작고 간단한 말로 "참 힘드시겠네요" 같이 울어주시는 형님을 요 어느핸가 시숙님이 교통사고로 1년을 병원에서 요양하시던해도 눈물로 지은 농사를 객지에 나간 두아들과 딸에게는 물론 나에게 까지 눈물의 쌀을 보냈을때 울지 않을수 있었겠습니까 유가속님들도 이렇게 당신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분명이 있을겁니다 난 내가 왜 행복한가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복속에서도 또 유가속님들이 생각났습니다 김종환노래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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