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무살적에 만났던 어떤 한 청년을 찾고 싶어요.
이름은 배 00 이라고 하며 그때당시 주소는 경북 영주군 영주읍
가흥리 교정원 뒤 라고 합니다.
문학청년 이였던 그 시골 남정네와는 2년정도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어찌나 심성이 순수한지 날마다 편지를 보내며 시골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 보내기도 하고 詩로도 표현하여 전해주던 사람이였는데,어느 추운겨울 그가 우리집을 찾아 왔더군요.오로지 주소 하나만들고서 강의가 끝나고 돌아와 보니 낯선 사람이 내방을 차지하고 있었고 우리 큰오빠는 여동생을 찾아온 그남자에게
친절하게 담화를 나누고 있더군요.
그에게 내가 사는 도시를 구경시켜주고 캠퍼스도 데려가 안내해 주었지요.그리고 역전 시계탑밑에 서서 기차시간을 기다리는데
그가 내 이마에 입을 맞추더군요.
그는 무척 떨고 있었는데 겨울이라 추워서 그렇겠거니 했지요.
그런데 내가 나이를 먹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을때
그때서야 그가 왜 그렇게 떨었는지 알게 되었지요.
추워서가 아니라 나를 무척 좋아 했었기에 떨렸었던 것임을
알았습니다.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떨리는 것임을 알게 해준
그사람이 중년의 나이가된 지금 찾고 싶습니다.
나에게 반달이라고 불렀고 초원의 빛이란자작노트를 보내주었던, 그사람을 알고 계시면
C B S 방송국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로 연락 주세요.
전화번호는 02)2644~ 요기로 ....
그 사람을 찾을수 있다면(두바퀴 숙제)
반달
200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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