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 (아 그리운 친구여............)
김혜원
2003.11.27
조회 50
안녕하세요? 매일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가요속으로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가느다란 비가 조금 뿌리더니만 다시 개이네요.이번주 주신 두바퀴 주제에 저도 정말 잊지못하는 친구가 있어 글 보냅니다.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지...1977년 여고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실직으로 인해 가뜩이나 말수가 적은 저는 더욱 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때 같은 반에 정화진 이란 친구가 있었습니다. 죽은깨 얼굴에 비쩍마른 몸에 큰 두눈을 가진 친구였죠. 그 친구나 저나 둘다 비슷할 정도로 말수가 적었던 관계로 한 학기는 거의 말없이 보냈습니다. 한참 대학에 가야하는 공부를 해야 했던 그 당시로선 수업후 지하강당에서 보충공부ㅡㄹ 하고 가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나도 모르게 엎드려 자고 있는 데 누가 와서 쿡쿡 찌르는 거예요. 화진이 바로 그 친구였습니다. 빵한조각의 인연으로 화진이와 전 정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참고서 살 돈도 없는 제게 어느날 책 한파트를 분책해서 제게 주더군요.공부하고 빨리 바꿔보자고...그림을 잘 그리던 친구 화진이 그 친구의 꿈은 디자이너가 되는 거 였는 데 ...어쩜 대학도 그런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유학을 가서 연락이 끊긴건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고등학교 졸업후 만나보지 못한지가 거의 26년이 다 되 가네요...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 지 전국민의 방송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와 함께 한다면 정말 연락이 닿을 텐데 ....
무딘 글이지만 정말 꼭 찾고 싶은 그리운 얼굴이라 생각하시고 꼭 읽어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울러 신청곡도 함께.........
임희숙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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