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딸여섯에 남자한명... 그중에 넷째 딸입니다.
엄마는 장사하시느라고 어렸을 때 부터 남동생은 늘 혼자 집에 있었습니다. 누나들이 많은 데도 철이 없었던 저희들은 늘 자기들만 꾸미기에 바빴지 늘 동생에게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은 컸지만 그게 마음데로 안되더라구요. 급기야는 수능 시험보는 날 엄마도 안계셨는데 혼자 도시락도 못싸가지고 시험 보러 갔더라구요. 저는 동생이 공부도 안하고 학교도 안가서 시험에는 아예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시험을 마치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누나! 나 시험보고 왔어. 생각 보다 점수는 잘 나올 것 같아."
이야기는 듣는 순간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동생에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그런 동생과 함께 신나는 하루 보내고 싶습니다.
영재님! 꼭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부탁 드릴께요.
신청곡은 장애리의 내게 남을 사랑을 드릴께요.부탁드립니다.
여섯명의 누나속에서 살아온 나의 막내 남동생과 함께....
강순춘
200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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