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끝없는 사랑
선화..
2003.11.29
조회 66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는 주말에 집에옵니다.
어릴때 부터 무조건 적인 사랑을 손자에게만 주셔서
고모들의 핀잔도 많이 들으셨지요.

얼마전에 많이 편찮으셔서 큰 고비를 넘기신 후로는
마음약한 말씀을 자주하셔요.

어제부터 손자가 좋아하는 음식 준비해 놓으시고
벌써부터 기다리십니다.

맞벌이 하느라 바쁜 엄마대신
어릴때 부터 할머니 빈가슴을 만지며 자란 아들은

집에 들어서면은
엄마한테는"엄마 저 왔어요"한마디 하고는
두팔 크게 벌리고 할머니 한테 다가가
"할머니" :할머니"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코맹맹이 소리 하면서 안아드립니다.

그때부터 할머니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다리도 주물러 드리는 손자에게
"힘든데 이젠 됐다"고 하시지만
어린아이 처럼 좋아하시며 병환이 다 나으신듯
환한 표정이십니다.

주무실때도 어머니 방에 재우시면서
얼굴을 자꾸만 만져보십니다.

사랑을 맘껏 줄수있는 대상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읽은 기억이 있는데
어머님을 보면 알것 같아요.

그행복을 받으러 우리 아들도 새벽에 길을 나섰을 겁니다.

아들아~~ 빨리와라~


신청곡들려주세요
너를 사랑해/한동준
비가/우승하
아득히 먼곳/이승재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