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습니다.
이젠
행복하게 살일만 남아있는
내친구가
이쁜 얼굴을 하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창밖하늘은
금방
축하의 눈이라도 뿌려줄것 같던
지난 토욜 늦은 오후...
예식내내..
꾸~욱 눈물을 참으셨던
친구의 자그마한 어머니가
제 가슴에 안겨
어찌나 서글피 우시던지..
화장실 모셔가서
눈물 자욱 눌러 드리고
머리..한복 매무새 다시 곱게 해드리고
겨우
진정시켜드렸습니다.
.
.
.
친구의
두번째 결혼.
.
.
똑똑한게 부담스러워서,
야무짐이 분에 넘쳐서,
살짝만 품어도
금새 바스라질것 같은 여림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
.
그래서
떠난다고 했다더군요.
.
.
see...
그래두 글치
그렇게 가버렸을까요.
하늘아래 어디선가
잘 살고 있기만을
바라기는 합니다.
그래야
내 친구 맘이
편할테니까요.
.
.
아이들이랑 남편하구 함께 오라고
신신당부하던 친구말 뚝 잘라버렸습니다.
그다지 모나지 않은
내 삶의 일면이
그렇게도 미안할 수가 없더군요.
친구한텐..
이럴때 아님 언제 내가 홀가분하게 다니겠니..ㅎㅎㅎ하구요.
.
.
재혼.
제가 자주 접하던 단어는 아니었지만
이제라도
그렇게 새출발하는 모든 인연들이
정말 정말
행복하길 두손모아 빕니다.
처음 들어선 길에서
돌아나오는게...
벼랑끝을 향해 달리는 듯 싶었고
그 길안에서 사는 동안도
암흑같았겠지만..
다시 시작하는
이 영혼들은
더 많이 행복해야 한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내내 되뇌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내친구 선이..신랑 영이(끝글자만 적어요..)
있는거 다 퍼줘도 아깝지 않을 내 친구 선이에게
능력 최대한 발휘~
선물하고 싶습니다.
김피디님...어울리는 곡 부탁드릴게요.
4시에 올게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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