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마당이있는집으로 이사를했습니다.
요즘 흔치않은 마당가운데 감나무가있고 감나무둘레로 흙마당이 넓게있고 단풍나무,사철나무화단이있어서 너무좋아했는데요 아 글씨!
이사하자마자 지난주내내 날이궂어서 흙이튀고 ...비바람에 지금까지잘달려있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마당은 지저분하고....
아주잠깐 동안 불평을 했습니다.
"집주인은 시멘트를 바를려면 다바르지 뭐하러 남겨서 비오는날 구질구질하게 만들어...."
그러나 내년봄 감나무에새싹을 볼요량으로 참기로했습니다.
그동안 시멘트공간에 살면서 비오는날이면 시골에 질퍽한흙냄새가 그리울때도 있었거든요.
이정도희생은 치뤄야지...서울에서 흙보기가 어디쉬운가.... 한동안 정신없이 바빠서 마당쓸시간도없고 해서 작은아이한테 마당을 쓸라고했습니다.
삼일동안 학교다녀오면 가방내려놓고 마당을 쓸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은 가방던져놓고 급하게 밖으로나갔다오더니 얼굴에 환해져서는
"엄마! 마당에 나뭇잎이 두개밖에없어요.어제 너무많이 쓸었나봐요!"
"어...그래?네가 마당쓰는게 힘들어보였나보다 나뭇잎이 떨어지기 싫었던가...수고했어..."
"스티커 몇개줄꺼예요?"
집에서 주는칭찬스티커를 말하는겁니다.
숙제,피아노,형아랑,등등...태도를 봐서 칭찬스티커를주거던요 10모으면 3000원의 용돈.
3일동안 낙엽을 쓸어 오늘스티거 한장썼습니다.
이사관계로다 몇일동안컴터를 못보다 오늘에서 보니 소리가 안나서 동생가게에 온사람을 스피커를 봐달라고잠시잡았어요.
집에와 요리조리 보더니 "음악좋아하시나봐요?
"네...어찌아셨나요?"
"우퍼스피커가 아주좋네요"
잠시흐믓^^
"눼~예전에 음악을 듣느라구요...지금은 잘안들어요 오디오로 라디오를 듣거던요"
그러나 본사로 돈들어갈 고장이라네요...바닥도 깨졌고 운반하는사람들이 짐많다고 투덜대더니 내릴때 턱!!! 우.....C.......이사비용도 만만치않은데 돈들어갈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네.......쩝.
"어느방송들어요?"
"저요 아침에는요 주우욱~~~~훓다가 오후네시부터는 "유영재가요속으로 고정시켜놔요...8시까지"
"유영재가 뭐예요?"
"앗따 아자씨도 깝깝하긴~간첩아녀요? 요즘에도 간첩있나?
7,80년대 386가요가 주로나와요"
맞나?...암튼
"저는 K거시기.....M거시기 듣는데...."
"낼부터 함 들어보세요 운전하면서듣고 청취소감 올리세요"
이래서 오늘 한건올렸습니다.
크리스마스선물받은 댓가로 .......12월에 에버랜드잘갔다올께요
아이들이 좋아할꺼같아요 아직말안했어요 미리알면 날이면 날마다 하루에도 몇번씩 물어봐서 귀찮거던요.
올만에 신청곡한번 걸어봅니다.
동숭로에서/마로니에
야식챙기고 머리싸메고 벼락셤공부하러가야지....
국어라.....너거그 섯거라!
앗차!길님.......전화주셔서 통화반가웠구요.
이사땜에 바빠서 정신이 하나도없었어요.
조만간에 다시통화하자요...똑똑한영재님 흉도보면서...캬캬캬
지금까지 화양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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