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우리 동네이름 내 손안에 있소이다.
이 춘희
2003.12.03
조회 64
영재님 안녕하세요?

저는 문구점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을 복사할일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제가 문구점을하면서 겪은 일화입니다.

(1) 우리동네에서 얼굴예쁘고 목소리 섹시하기로 유명한
아름이. 다운이. 쌍둥이엄마 이야기입니다.
쌍둥이가 우리아이와 같은학년이라 학부모로 서로 평소에
모임이 빈번했습니다.
자연습럽게 엄마들 이름을 알게되었는데
쌍둥이 엄마왈 "내 이름은 조 자영입니다"하더군요
내가 "어머 이름 너무이쁘다 부럽다"했습니다.
그러나 이세상에 비밀이란 없는 법....
쌍둥이 엄마 우리가게에서 주민등록증 복사할일이 있었습니
다.
오~~~~통재라 글쎄요 이아줌마 본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글쎄요 조 길자였습니다.
"왠 조 길자" 하였더니 자기 이름이 너무 촌스러워 예명을
썼다며 비밀꼭 지켜달라고 신신당부..
"맨 입으로 안되지" 우겨서
거나하게 점심도 얻어먹었습니다
비밀누설죄 성립되나요?


(2) 우리 옆 가게 숯불갈비 아줌마 이름은 김 명학씨입니다.
자기이름이 남자이름이라서 입영통지서를 받은사실이
정말로 있었다네요.
(3) 박 옥매란 아줌마도 있는데요
자기이름이 촌스러워도
구슬옥 매화매 한자로는 아름답기그지없다고 우기는
서경이 엄마등등...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는 너무많습니다.


우리 딸 아이가 태어난 90년초에는 한글이름이 엄청유행하던때
남편과 저는 매일밤 이름때문에 실갱이를 하였지요.
저는 봄에 태어났기에 김 새봄으로 하자
남편은 한글이름은 큰 사람이름으론 어울리지 않고
나이 먹었을때 할머니 이름이 김 새봄이면 너무 웃긴다고...
그리하여 어질 현 보배 진 김현진으로 결정


요즘 미국에서는 명품이름이 유행이란 신문기사를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델문트 ~~포드 ~~샤넬......
이름이 그 사람의 인생을 평생좌우한다던데
글쎄요 과연 어떤이름이 좋은 이름일까요?


박 강수 추 가열씨신청곡이요
내 이름은 소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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