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외웠을 시조의 한구절 "...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너머 사래 긴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이 시조를 배웠던 국어시간이후 친구들은 제앞에서 이시조를 읖조리며 저를 놀리기에 바빴죠.
1년중 6월만 되면 불리웠던 제 이름도 있죠. "상기하자 6.25"
그리고 육성회비나 학교학생회비의 청구서에는 거의 예외없이 제 소중한 이름이 인쇄됩니다. ...원. 상기 금액을 ㅇ년ㅇ일까지 납부하기 바람.
이정도는 난편입니다. 이름때문에 곤란했던 때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날때죠. 중학교때 수학선생님 성함이 제이름과 같아 (이상기선생님) 곤란했었죠. 그 선생님은 저를 보실때마다 너 이름 바꾸라고 하셔서 그선생님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한번은 군대에서인데 유격훈련조교가 제이름과 같아 조금은 편하게 훈련을 마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런 추억은 예전의 것이지 나이가 들면서는 거의 그런 기억이 없네요. 요즘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좋은 기억들을 상기하는 제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일들을 상기하며 사시길..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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