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게 내려앉은 하늘이 웬지 눈이라도 펑펑 쏟아 부을듯 하더니만
눈이 아닌 비가 추적추적내리고 내마음도 함께 우울해 집니다.
하루종일 상념속에 빠져 식사시간도 넘겨 버리고 컵라면 하나에
쪼르륵 거리는 배꼽을 달래고 우두커니, 내리는 비만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웬지 한남자가 떠올라 전화기만
바라보고 어디선가에서 어떤 여인의 눈동자속에서 행복을 꿈꾸며
살고 있을 그 사람이 몹시 그리워지는 것은 웬일일까요?
아니, 아니,
오늘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너 지금 울고 있니?
사랑은 그런거란다.
한없이 바라보고 한없이 용서하고 그리고 기다려 주는거란다.
면도날로 심장을 오려내는듯이 아픈것이 사랑 이란다.
그런거란다.라고 말해주는 첫사랑 그남자가 몹시 그리워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겨울비가 과거를 떠오르게하고 추억속으로 젖어 들게 합니다.
이럴때는 김범룡의 겨울비는 내리고가 제격인가요?
아님 조용필의 그겨울의 찻집인가요?
그것도 아님 비와찻잔사이 인가요?
이은하의 겨울장미도 괜찮을까요?
눈이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눈이 내리네라는 외국곡을 번역한 그노래가 제격인가요?
김피디님의 손끝에 맡기겠습니다.
유가속여러분 어떤노래로 들어야 이마음이 뻥하고 뚫릴까요?
노래선곡도 참 어려웁네요.
겨울비는 내리고
겨울여자
200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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