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통 하얀세상이었습니다.
갑자기 잠이 확 달아나서 학교갈 큰애 깨우면서
일어나 눈이왔어~ 그랬더니 큰애도 잠이 확~깨는지 깜짝놀라며 침대에서 벌떡일어나더라구요.. 다른날은 겨우 일어났는데..
이런날은 저도 출근할때 차를 안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다른날보다 정신없이 서둘렀죠. 첫째준비.둘째셋째것 가방싸놓고(어린이집은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시거던요)..후다닥 옷입고 큰애 밥만 차려주고 나왔습니다.
눈은 정신없이 내리고 15분걷는 골목길이 좋았지만 기다리던 버스는 오지않아 맘을 좀 졸였어요.
역시 버스는 한참지나서 왔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근무시간안에 갈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버스안은 만원..
그래도 버스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줌마를 황홀하게 했구요.
가다가 자가용들이 미끄러워 줄줄이 추돌사고나는것도 봤지요. 남자들이란~하여튼 좀 무대뽀로 차를 몰고 나오거던요. 여자들은 이런날 좀 걱정되서 아예 운전을 포기하구요 저처럼..
그래서 사고난사람에겐 미안하지만 좀 고소하더라구요.ㅎㅎㅎㅎ
도착하니 벌써 정신없이 눈싸움이 벌어졌네요.
이곳은 남자중학교거던요....얼마나 좋아들 하는지..꼭 커다란 강아지들이 폴짝거리는것 같아요..서로 눈 뭉치면서 던지고..
수업시작하면 얼마나 아쉬울까...
그리고 제 손톱엔 아직 봉숭아물이 남아있거던요.
첫사랑이 이루어질까요?
그러면 좀 곤란한데..ㅎㅎㅎㅎ
암튼 오늘하루는 첫사랑 생각도 해보고..
신청곡은요..
눈이내리네~(이선희 곡)
4시에서 4시 반사이에 들려주세요
첫눈이 왔어요.신청곡(눈이내리네~)
윤미화
2003.12.08
조회 3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