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오는 날의 고백 / 이준호 ♤
세상이 온통 눈뿐인 그런 날,
꿈을 꾸듯 걸어서 너에게 간다
왼손에 장미 한 다발
한아름 쥐고
오른손에 너를
손짓으로 부르며
달음질쳐 간다
하늘도 땅도
하얗게 붙어버린 그런 날,
네 머리칼에 눈 내려앉듯
너에게 간다
너는 놀라서
나를 마냥 바라만 보고 있고
그 사이에 나는
아주 오래 전에 써놓은
편지 하나 건네며 말한다
우리의 땅에
다시는 눈 오지 않는 그 날까지만
너를 사랑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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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이렇게 쌓인 눈을 보고 좋아하는지...
눈이 내리면 우리 아이들조차 엄마 눈치 보느라 좋아하는 척도 하지 못했답니다.
아이들 차 운행하는 엄마는 눈 오는 날을 무서워했거든요.
오늘,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보며
좋아하면서도 어디선가 예전의 저 처럼
눈 오는 거리를 무서워할 사람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그리 춥지 않아 다 녹아 다행입니다.
눈이 내려 행복한 사람,
마음이 심란한 사람, 모두 함께 듣고 싶습니다.
***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 아에이오우
*** 사랑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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