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날..
댕기..
2003.12.09
조회 85
어떤 날 ....... 어떤 날 말이야. 승우 씨 혼자 있는데.....갑자기
바람이 불어와서 앞머리칼을 흩뜨려 놓거나.....
어느 순간 공기 속에서 국화꽃 향기가 난다면 ,
내가 승우 씨 옆에 와 있다고 생각해 줘.
그래서 내가 근처에 있다는 걸 알았다면......
눈을 감고 손을 펴서 가만히 앞을 향해 뻗어봐.
그러면 뭔가 느껴 질 거야.
내가 승우 씨 손에 뺨을 대고 있을 테니까.
온기든 서늘한 감촉이든 틀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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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읽었던 김하인 소설 '국화꽃 향기'의 일부입니다.
건조한 날씨만큼 이나 메말라가는 내 감성이 두려워
가끔씩은 연애소설을 들추어보곤
맑고 깨끗한 순수이미지를 그려보곤 합니다.
세상을 알아간다는 건 진정한 인생의 참맛을 알아간다는 의미일텐데...
나이를 먹어감에,
선뜻 내 비추이지 못하는 부분들이 늘어만 감은...
식어져가는 열정을 안타까워함은...
순수했던 지난시절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가끔씩 추억을 들추이는 이 방송에 애착이 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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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향기 영화에 흘러나온 Santa Lucia음악 같이 올려 봅니다.
우리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많이 불렀었던 노래였지요..!
신청곡;
어디서 무엇이되어 다시만나랴|유심초
우리가 어느 별에서 |(duet by 안치환) 장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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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gina Monologues ] 함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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