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란...
이석영
2003.12.15
조회 53
슬프나 즐거우나 옳다 하나 외다 하나
내 몸의 해올 일만 닦고 닦을 뿐이언정
그 밖의 여나믄 일이야 분별할 줄 있으랴.

차라리 백리 걸음 돌아간데도
굽은 나무 아래선 쉴 수가 없고
비록 사흘을 굶을지언정
기우숙한 쑥을 먹을 수 없네.

눈 길 뚫고 들길 가도
어지러이 가지 않네.
오늘 아침 내 발자욱
뒷 사람의 길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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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들의 모습들이
흐트러지기 쉬운
그런 날들의 연속입니다.
잠시 옛 선비들의 자세를 생각하며
스스로를 추스려야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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