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쓸쓸하여
이 세상이 쓸쓸하여 들판에 꽃이 핍니다.
하늘도 허전하여 허공에 새들을 날립니다.
이세상이 쓸쓸하여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유리창에 썼다간 지우고
허전하고 허전하여 뜰에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산다는 게 생각할수록 슬픈 일이어서
파도는 그치지 않고 제 몸을 몰아다가 바위에 던지고
천 권의 책을 읽어도 쓸쓸한 일에서 벗어날 수 없어
깊은 밤 잠들지 못하고 글 한줄을 씁니다.
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눈이 내립니다.
-도 종 환-
자다가 깨어 창밖을 보니
소리 없이 하얀눈이 내리고 있어요.
여러님들 눈오는 오늘밤 꿈속에서도 행복 하시어요...
신청곡
눈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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