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울막둥이때쯔음의 크리스마스기억..(((두바퀴 숙제)
아침햇살
2003.12.19
조회 65
그렇다 지금 울 막둥이때쯤일거라고 기억된다.
그 시절은 지금보다 더 추웠던 거 같다.
그래도 그땐 좋앗다고 생각한다.지금처럼 공부를 하란 말씀을
귀에 달고살 필요가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우리들은 오리쯤 되는 산속 교회에 가는것이
어쩌면 유일한 외출이였는지도 모른다.,
우리들이 다니던 교횐 산 골짜기에 있었다.
뒷산을 깎아 만든 복숭아 밭이 있었고..
교회 앞에는 논들이 보였던.....그러면서 인가완
좀 떨어진 곳에 교회가 있었다.
추ㅡ수감사절도 그렇지만 크리스마스때는 우선
먹을것이 많이 주어졌다.
지금은 먹을것이 너무 흔해서....그 먹을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다.
그때 크리스마슨 한달 전부터 교회 선생님들로부터
연극연습이며 노래 연습이며...그런것들을 저녁 먹고
가서 미리연습하곤 했다.
그날은 아마도 보름달이었던거 같다.
그날도 다른날들처럼 우리 동내 아이들은 종알 거리면서
교회에 가서 노래와 연극 연습을 하고 있었다.
교회 문이 확!!!!!!!열리면서 동네 다른 여자 친구 옥희(가명)
의 어머니깨서 들이닥치셨다.
그 옥희 엄마는 대뜸 (누가 교회 다니라고 했느냐 )라고
큰소리로 말씀 하시면서 옥희를 끌고 나가셨다.
옥흰 싫다고 그냥 있겠다고 하면서 울었고,
우리들은 그런 옥희의 뒷모습을 문에 서서 보아야만 했다.
그렇게 옥희를 보낸후....우리 다시 연극연습을 하고
교회에서 준 간식을 먹고서 집에 갔다.
그땐 눈도 많이 왔었다.
우리가 집으로 가는길은 오른편의 산을 깍아서 도로를 만들고.
왼편으론 어른한키나 되는 아래로.. 벌판이 이어져 있었다.
우리들은 보름달과 흰눈이 어우려진 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렇게 달리기를 하면서 집에 가곤햇다.
근데
한참을 앞서가든 여자 아이가........ 막 울면서
그래도 나이 많은 언니 품에서 벌벌 떨었다.
언니의 "왜 그래?왜 울어..."하고 물어봣지만.
그앤 계속 울었다.....그렇게 한참을 울던 그애가하는말.
"언니 옥희가 죽었나봐....저기 길가에 시커멓게 쓰러져 있어"
"아무래도 죽은 사람같아......무서워....으앙~~~~~~~~"
"무슨말야 그런일 없어...절대로....."그러면서 언니랑 우리들은
논쪽의길쪽으로 미끄러지면서 또 하나님께"하느님 아니죠?옥희가 아니죠? 아니라고 말해주세요..."라고 기도아닌 외침으로 그
시커먼게 무엇인지 확인할 생각도 안하고........ 그 자리를
지나쳐 왔다.
난 그게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옥희가 그렇게 되엇을까 하고...... 알고싶기도 하고...또 무섭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다가.......잠이든거 같다.
다음날 난 순이(이것도 가명)네 집으로 갔다.
그 곳에 정말 가보자고.....정말 옥희인가 확인하자고....
순이도 무서웠지만 궁금했던지.나의 말에 함께 가기로 했다.
서낭당의 나무밑을 지나서......우린 그렇게 지난밤을 무서움에 떨게 했던 장소로 갔다........
우린 그 자리에 가서 정말 많이도웃었다.
그옥희가 죽었을거란 자리엔......볏짚을 태우고....재를
흐트려놓은것이란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위를 소나무 그림자가 더욱 멋지게
감싸주어서 착각 아닌 착각을 하게 했던거 같다.
그것이 멀찌기 보면 마치 아이가 엎드려 있는 모습처럼 보였던 것이다.
얼마나 기가 막힌지...
순이랑 나랑은 그런 말을 햇다.
맨처음 말한애 가만히 두지 않겠다구..
그리고....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런일이 생기게 하느냐구.....
그런후로 우린 더욱 더.밤마다.열심히 연습을 다녔고.
그때마다 돌아오는길에........
하느님 우리를 무사히 돌아가게 해주세요..
그래야....크리스마스를 재밌게 보낼수 있어요..........라면서...기도를 했었던 것이 생각난다.
지금 그 자리를 가면
도로정비가 다 되었고 그 소나무도 없어졌지만.
아마도 옥희와 순이를 만나면 즐거운 추억이 될것이다.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그 애들도 그런 기억을 기억이나 하고 있을련지.......
날이 너무 춥내요.
오늘 학교교통정리를 하러 갔는데..
발가락 손가락.....이 꽁꽁........
그리고 멈춤 신호인데도...그냥 지나시는 일부의 운전자분들을
보면서.....
난 저러지 말아야 하겟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유가방을 오시는 분들은 그런 일이 없도록.....
같이 애쓰자고요.
박동숙님 유영재님 그리고 김우호 피디님..
요즘 감기 넘 독해요...
머리 지끈 목 따끔 눈 찌물 찌물 코 맹맹........
죽을맛 (이런말 쓰면 안되죠?).....입니다.
하여간 늘 방송 잘듣고 있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멀리서....아침햇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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