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보고 싶다
그 기억의 끄트리에
떨치지 못한 망각의 꺼플은
오로지 그대의 향기,
봄날 환희에
진한 코발트 빛으로
하늘 맞닿은 바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천만리 외치며 달려오는 파도의 근성
흰 눈발처럼 내리는
그리움을 어쩌지 못해
거품으로 사위고 마는 기다림의 종말,
그 바다가 보고 싶다
그칠 줄 모르는 질주
포기 하지 않는 꿈결
낙화에 지는 노을속에서
영혼의 밀어를 속삭이던 너,
겨울의 칼바람 속으로 달려가고 싶다
이제는
고은 눈빛을 감으며
내 영혼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거친 숨결에 출렁이고 있는 겨울바다
*신청곡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