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부는 오늘,
오늘은 저희 시부모님 51번째 결혼기념일이십니다.
" 아버님, 오늘이 무슨날인줄 아세요" 하니 그저 웃음으로 때우십니다. 어머님은 수줍게 웃으시며 "날은 무슨날"하고 자리를 피하시구요. 때는 이때다싶어 평생 아끼고 당신을 위해서는 조금도 투자해본적이 없으신 부모님과 점심이나 해야겠단 생각에 좋아하시는 추어탕을 사드리려 싫다하시는 두분을 무작정 모시고 나서니 아버님은 니가 사준다니 좀더 비싼 감자탕을 사줘라하십니다.날씨는 너무 추워 어쩜 집에서 잡수시는것이 더 편하시겠지만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함께 외식하고 싶은 마음과 자식들 결혼기념일에는 20년 넘은 자식에게도 한번도 잊지않고 두둑한 봉투와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께야 아무것도 아닌 자식의 작은 마음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거의 식사가 끝날무렵 아버님은 계산은 내가 카드로 한다 하시며 카드회사에서 매주 1억 당첨자를 뽑으니 1억을 벌려 하신다고 며느리에게 부담주기 싫으셔 그렇게 커다란 사랑의 이유를 내미시는 당신께 항상 감사드리며 죄송합니다.
같이 살아 불편한 점이 서로가 있겠지만 항상 작은것에도 신경써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처음마음같이 변치않겠끔 노력하는 며느리가 될게요.
지금 이대로 큰일없이 건강하십시요.
나이만 먹어가는 철없는 며느리가 이제사 사랑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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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시는 아버님께 스펜서 존슨의 선물을 선물해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청곡은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 ~~~
강우진 : Love
포 니 : 숙녀에게
조장혁 : 아직은 사랑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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