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은새의 기척이 보이지 않는다
봉숭아 물들인 누님의 손톱마냥 줄어가던 하얀 겨울 상현달이 종적을 감추고 어둠의 깊이를 가늠하는 겨울안개가 바그다드 상공에 포격하는 침략자처럼 그렇게 도시의 길목에 바리게이트를 치며 발목을 잡는다, 차량 경광등에 청사초롱에 빛나는 신호등, 을신년스러운 겨울 출근길에 오래된 잿빛 수채화를 보는듯하다.
크리스마스 이브, 설경의 아름다운 풍경의 연출보다 혼돈의 세상을 가늠하는 오리무중의 안개가 허리선을 간지르며 달리고 있다
아기 예수의 오심으로 독한 외면의 세상에 사랑의 온기로 채우려는 사랑의 메시지일까? 저물어가는 2003년, 회한과 고통..아수라장같은 정치판의 이전투구장에도 빛되신 기쁨의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일것이다.가난한 영혼들의 뜨거운 그리움의 바람이 온누리 펼쳐지기를 기대해본다. 안개를 헤치며 길을 걷는다
오늘 오후 빛나는 4시의 유영재가요속으로 빠져들어 갈 유가속 모두에게 사랑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메리 크리스 마스^^*
*신청곡.....분위기 맞는 것으로 산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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