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이야기
3월 어느날 친구 숙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야!! 거기서 전화 왔어?
거기가 어딘데?
거시기, 영재 방송!
영재가 누군데?
영재가 영재지 누군 누구야?
밑도 끝도 없는 숙이의 전화가 황당하게 했다.
(라듸오 방송국중에 영재방송국이란게 또 있는줄 알았지요.)
또 숙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야! 라듸오 샀어?
응.
그럼 93.9 CBS FM 방송국에 맞춰봐.
아!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그 영재였구나!!
그리하여 방송을 듣게되고.몇일후 귀익은 목소리의 전화한통을 받게되고,
그가 문패를 달러 우리가게에 온단다.
아이고, 그때생각하면 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유리창 닦느라 어깨쭉지 뒤지게 아팠고요.꽃사다 꽂느라 새벽3시에
양재동에도 갔고요.이쁘게 보이려고 맛사지도 했지요.
선보러가는 사람처럼 들떠서 전날엔 잠도 설쳤다니까요.
내 생전하고 처음으로 라듸오를 듣고 가요를 접하는것 까지도
획기적인 사건인데 거기다가 목소리가 끝내주는 디제이유가 온다는데
숨막혀 죽는줄 알았네요.
그런데요.목소리만큼 이쁘지는않데요.
지금은 쬐---금 이뻐졌기는 하지만요.
한석규를 닮은것도 같고 박상원이를 닮은것도 같은 쫌 아리아리
송송한 영재님을 만난것이,
올해의 사건으로 친다면, 그때 그사건이 가장 행복하고 좋았던
사건이고요.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우수운거더라고요.
이렇게 유영재의 가요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줄은 누가 알았겠어요.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의 행운을 오래도록 추억하고 싶고 그인연의 끈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어지네요.
문패 27호점을 사랑해주시고 저를 아껴주셨던 모든 유가속 님들께 무하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엔 福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영재님!우호님! 동숙님!도움님!
가열님!강수님!모두모두 건강하시고요.
아!한분 기계만지시는님도요...
아크크!! 클날뻔했네. 북치시는 정현님도요
추가열님의 쉘부르에서의 슬픈 사랑을 다시 듣고 싶네요.
(그때 찐하게 포옹했던 그여인입니다.)
두발통숙제(올해의 3대 베스트관한 첫번째 이야기)
사건 25시
200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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