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두고 내린 사연~
옛날얘기
2004.01.12
조회 59
눈이
정말 눈이 오네여

옛날에..
그러니까 제가 중학교3학년때
친구 소개로 읍에있는 남자아이와 전화로만 사귀고 있었어여
어느날 읍에 나갈일이 있어서 친구들 대여섯면과 함께
버스에 맨 뒷자리에 앉아서 버스가 떠나가라 수다를 떨었죠
그런데 중간쯤에 정말 잘생긴 남학생 두명이
밤송이를 가득 담은 가방을 들고 서서, 제가 있는쪽을
힐끔힐끔 보는거에요..
저는 속으로 혹시혹시.. 했죠..
왜냐면요.. 그날 그남자친구가 그동네로 밤을 주으러 친구와
온다고 했었거든요. .
그렇게 우연히 '딱' 마주쳐서도 처음보는 서로를 알아보았어요
그날에 설렘을..4년을 만나고..
10년이 지나 다시 만났을때에 설렘을
잊을수가 없담니다.

독서실에 몰래와서 부채와, 손수만든 토스트, 하얀티셔츠를
선물하며' 더울까봐.. 공부 열심히 해~' 하던
그 친구가 가끔 좋은추억으로 생각난답니다.


아줌마가.. 너무 주책스럽죠?
그래도 영재님..
제게는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실명을 쓰면.. 제 남편이 들을 확률이 많답니다...ㅋㅋㅋ>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