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수다 한접시"
자운영®
2004.01.13
조회 77
"세상은 우리를 오소리형제라고 부른다.
강철같은체력! 환상의호흡!
해가바뀌어도 우리의질주는 계속된다
2004년올해도 매일오후4시는 영재가지킨다!"

#수다1"팔짱 반장되다"

복닥복닥 달그락달그락 살아가는소리내며 한해를보내고
연초잠시 한숨돌리고, 뭔가새로운마음을 먹어보겟다고 바늘한쌈앞에놓고 조용히살아보겟다고 심신수양중인데.....띠리릭!!!
쬐끄만게 삐리릭!부르시면 내가꼼짝못하고 바로달려가서 두손으로받드는전화소리다.
"엽세요오?"
"언니,나야 이제부턴 나보고 "반장님"이라고 불러줘."
"머시여?웬반장 12년학교다니는동안 줄반장한번못해보고 등떠밀려 졸업한얘가 무슨반장,더구나 지금은 멀쩡하게 잘다는는 우등학생들도 다 방학중인데...."
"하여튼 반장이라고 불러봐 그럼 왜그렇게 불러야하는지 알려줄께"
"나한테 사기치면 안되지.....난네가 어떻게 학교다녔는지 다알고성적다알고있는데 내가 니남편인줄아냐...?"
사실 말이나온김에 털어놓지만 팔짱이지금껏 즈이남편한테 우기는게
("여보 난 학교다닐때 줄창1등만했어....."
둔하다는 배짱(남편)당연히 안믿지........
"어쩌다한번했다면 믿을까말까인테 줄창이라니 말도안되"
이말에 전화기들고 바로번호눌러서
"못믿어? 그럼 장모님한테 확인해봐 바꿔줄께..엄마 나학교다닐때1등했어 안했어요?봐.....1등맞대잖아..."
이렇게 우격다짐핵폭탄격으로 나오면 바로 "됬어 됬어 알았어 ....장모님 안녕히계세요.")
이렇게 마무리가되서 지금껏우기는게 줄창1등이다.
그렇다고 장모님이 아니라구허것능가...아니면 그자리에서 내가 "무슨....제부믿지마세요 말짱 거짓말이예요"
이런멘트를 날리면 억지가문에망신아닌가 해서 그냥조심스레덮어두고있는 상황이다.
어쨋거나 내용이나 들어보자심으로 안나오지만
".....반.....장........님.....한턱쏘시지요...비싼걸루..."
"헤헤헤....알았어 내가 이동네*통*반장으로 임명됬어, 지금바로나와 더자세히알려줄께 꽃다발목걸이 준비해서 테레비서 보면 국회의원당선된 사람들이 그런거 걸고사진찍더라 나도해보고싶어서..."
"왜 신문방송카메라기자는 필요없냐? 이런걸보고 대를이은가문에영광이라고 하는구나 아버지는 죽을때꺼정 동네이장에 딸은팔자에없는 반장에..."
"캬캬캬 그러고 싶지만 기자들이 안올꺼야...언니나 빨리나와봐.."
급히 꽃다발을 이엄동설안에 어디서구햐랴 옛날에 어떤효자는 산속에매화꽃도구했다지만 아쉬운대로 마당에서 으시시사시나무떨듯 떨고있는 사철나무나 한가지꺽어들고 축하내빈으로 출석을했다.
사연인즉은 가끔오는어떤손님아저씨가 뜬금없이 자기가통장인데 동네반장자리가 공석이니 이름석자나 올려놓자고,하는일도없고하니 금방이사할거같지도않고 간곡히부탁을해서 할쑤없이 거절을못하고해서 이름석자올렸다 이거였다.
아마도 올총선이걸려서 명단을 올려야한다는거 같다나.
"어이구 반장님 가까운최측근(어디서많이듣던소리) 이몸 민생고부터 신경좀 써주시게나..."
"알았어 머먹을래? 비싼거한개먹어...."
이가게서 비싼거골라봐야....얼마나된다구...쩝.
우리자매 인생백과사전엔 공짜란절때루없다.
팔짱의신조
"먹은만큼싸고 싼만큼먹는다!"
요런명언을 의원님들이알면 좋을텐데....
작은껀수라도잡고 서로사주고사먹는다.
뒤로인심쓰는 지남편이있는줄도 모르고......우쨋거나 비싼캔커피 천원짜리로 이날축하연회는 이렇게 끝났다.

지루하지요? 눈깜짝1초광고나갑니다.

"세상은 우리를 잔머리 자매라고 부른다.
강철같은체력! 환상의호흡!
해가져도 우리의수다는 계속된다!
해가바뀌어도 화양꼴의정신건강은 우리가지킨다!"

#수다2"나만살고보자"

몇일전에 팔짱네가게 물건사러 배짱(제부)하고 같이시장을갔다.
한사람이 살수있는 물량이한정된품목이있어 두사람이가서 더 많이사고자해서.
한번씩 사서나르고 보니 부족한듯하여 한탕씩 더하기로했다.
아니 배짱이 시켰다.나야 뭐 심부름하는처지니 시키는데로 하는수밖에.....
"처형 제가먼저와서 차에서 기다릴테니 한번더사가지고 오세요,안준다고하면 실랑이하지말고 그냥오시구요."
"네...아 그럼 그냥오지 뭐 내가 심순애라고 이수일다리잡고매달려요?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이말을 남기고 마트안으로다시들어가 물건사놓고 나오다가 야시시한란제리매장이있기에 이것저것구경하다가 생각난김에 찬영내의한벌사가지고 물건한아름안고 여유있게 차문을열었는데 이 배짱얼굴이 하얘졌더라....
"처형왜이렇게 늦었어요.....잡혀서문제된줄알았잖어요...."
"어?....듣고보니 참 아니그럼 처형이잡혔다고 생각됬으면 빨리구출하러와야지 이렇게 차안에서 음악틀어놓고 얼굴만 하얗게 있으면 어째요?"
"사놓은물건은 지켜야지요 그리고 두사람다 거시기될필요는없잖아요.........."
이런.....헛배부른 배짱같으니....내닷시는 같이장봐주나봐라...

그래도 어쩌요. 팔짱몰래 얘교스럽게 처형생각해서 저한테만은비리를저지르는데....봐줘야지요.

#수다3 "리바이벌은 증말싫어"

이렇게장보고온날 피곤하다는제스추어로 팔짱보란듯이 물건을바닥에 턱내려놓고 힘없이 아이스크림냉장고로 넙죽 널브러지더란다.
이럴땐 다알아차린 팔짱 놀란오버액션으로
"여보! 어디아퍼? 약사올까? "
계속업어져서 못일어나는척
"아니...박카스한병이면될거같어...."
"쪼끔기달려 내가가서 박카스사올께"
냅다약국으로 돌진하여 다섯병사다 한병따주니까
덩치값도못하고 물먹은솜처럼 늘어졌던사람이 거짓말처럼 종이장같이 가볍게 일어났다는 일화를 전해들은나...나도한번 써먹어야쥐....
"아~고 시장두번보느라고 힘들어죽는줄알았네..."
누구남편은 처형이야 잡히던말든 혼자만살겟다고 버티고....에고에고...."
중얼거리며 책상앞에 그냥 업어졌다.
"언니는 뭐줄까?"
"그냥.....나..도 박카스 한병이면 될거같다...."
뚜껑까지 열린박카스가 바로눈앞에 턱!놓여진다.
바로일어나 마지막한방울까지 혓바닥에 털어놓고
"아이구~~개운하다..."
나 이제 집에간다....이따올께
이날저녁에 저녁을먹고나가서 따땃한 난로앞에있으니 식곤증에 몸이노곤해서 다시 금고통에 업드렸다.
팔짱이 급히 아까먹다남은 박카스를 찾았다.
"어디갔지....분명이 지훈아빠한병 하고 언니한병하고 ...세병이 남았을텐데...."
계속업드린채속으로 진퇴양란에 만감이교차했다."헉!이런 없단말이네...하긴먹성좋은 배짱이 여태남겼을리가없지...어떻게 수습을하지...그냥일어나기는 꼴이우습고...조금더버텨보자.....이럴땐 손님도안오네 금고에업드렸으니 손님만오면 계산해줄려면 바로멋지게 일어날수있는데...시간이좀흘러도 손님도안오고 팔뚝만져려와서 할수없이
"아까그 박카스없어?"
"어.......없네.......다 마셨나봐 먹는건 안남아난다니까..."
"야...그럼 어떻게 일어나..."
"몰라.......알아서 일어나....."
체면이고 뭐고 슬그머니 기냥 일어났다.
"에이.....1분만더업드렸으면 비타민한병 따줄려고 했는데.....아쉽다"
".......................쩝! 안먹고 만다"
괜히 여태힘들게 업드려있었네...리바이벌은 증말실타니까...

또 눈깜짝 광고 원래광고는 보기싫어도 나오니까요.

"세상은 우리를 오소리형제라고 부른다!
강철같은체력! 환상의호흡!
해가바뀌어도 유가속의질주는 계속된다!
2004년올해도 매일오후4시는 영재가지킨다!"

#수다4 "나랏밥"

배짱저녁교대시간이라서 둘이앉아서 수다를떨다보니 얼마전에 사고를낸 큰집근황에대해서 이야기를하다가.
"너네 큰집조카얘들은 어찌 잘있어? 작은얘 어떻게됬어? 구치소에갔다더니?"
"나라에 부름을받고 아주들어갔어~~~"
"큰얘도 군에갔는데 작은얘도 또군대갔어?"
"아니....빵에갔어....사이버머니사기로 걸렸는데 전과가 몇범된다나봐....그래서 이번엔 아주들어갔어."
"그러냐.........그럼 큰집얘들은 둘다다 지금 나랏밥먹고사네...쯧쯧쯧"
"캬캬캬......웃을일은 아닌데 그런셈이네 군대밥도 콩밥도 나랏밥이네 나라에서 그얘들먹여살리느라고 나랏님도 힘들겟어....워낙말썽쟁이라서...이번엔 작은놈 개과천선해서 나와야할텐데..."
"그러게 말이다....근데 너 개과천선 이뭐야? 알고쓰는거야?"
"몰러.....나한테 너무많은걸 따지지마...다쳐~~~모르고도 난 아무데나 써먹어~~~"
사실 팔짱은뜻을알고 써먹는말은 몇개안된다 따져보면은...그러나 그바람에 또 한바탕 웃어넘긴다.

*새해들어 올만에 오니 좀 길어졌네요.
올해도 말짱님을 비롯한 스텝님들 유가속님들모두 복많이 많이 받으시고 호봉도 팍팍많이받으시고요
복이고 봉이고 복만이도(앞집개이름)새해들으면 기분좋은말이지요
봉도 잡으시고 하시는일 모두모두 만사형통하시길...
뜻이요? 묻지마시고요.
헉!시간이이렇게 늦었다.......오늘은 시간이늦어서 멋진꿈영화못찍고 잠만푹자여것어요.좋은밤 멋진밤~~~~

반장축하곡 한곡날려주시지않으렵니까?
정경화/나에게로의 초대
이두헌/늘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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