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과 자질★
오규월
2004.01.19
조회 224
명품과 그 여자.

한달전 부터 여자는 애인의 쉐터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 까지는 수만번의 손놀림이 필요합니다.
손목도 져리고 목덜미도 아프고 눈동자도 뻐근합니다.
털실의 특성상 피부도 커칠어지기도 합니다.
무늬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고 밑단부터 허리선 그리고 어깨
목선까지 고 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여자는 수만번의 손놀림과 시간과 사랑하는 사람의 기뻐할 그순간을위해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합니다.
오직 그 한남자를 위하는, 그마음이 너무 어여뻐서 가르쳐 주는
내마음도 한없이 행복했고 따뜻했습니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크리스마스 이브날 그여자는 쉐터를 완성 시켰고 정성들여 포장하고 사랑한다는 편지와함께 그남자를 만나러 갔습니다.그때 그행복에 찼던 그여자가 오늘 우리가게에 왔습니다.
웬지 쓸쓸한 얼굴을 하고서...

이유인즉.........그쉐타를 내놓으며 한달동안 당신을 생각하며
짰노라고 입어보라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당신만의 옷이라며...

그런데 그남자 거들떠도 보지 않으며,이렇게 말을 하더랍니다.

"나는 명품만 입어.그거 알면서 왜 시키지도 않은짓을 하냐"며..
세상에서 내 여자가 손수짜준 그 쉐타는 명품중에 명품임을
그남자는 몰랐겠지요. 비록 맘에 들지는 않았어도 수고 했다고
입어보고 그여자를 위해서 웃어보였더라면 그 여자는 행복해서
그남자를 더 사랑했을테지요.

그남자는 명품의 가치를 너무 몰랐던 거지요.

명품이 아닌사람이 명품의 가치를 어찌알리요.
한치의 앞의 일에 얶매어 깊은 가치를 모름이 어리석음이요.
요리조리 잔꽤를 부려 더큰 보석을 잃어버리는 바보가 됨이니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큰사랑을 얻지 못하더라..

명품은 아무나 입는것이 아닌듯합니다.
자격과 자질을 함께 갖춘 사람만이 입을수 있는것이 아닌지
그 여자의 눈물을 보면서 생각해 봤습니다.
그여자의 그 쉐타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명품중에 명품이였습니다.그 남자는 소중한 것을 몰라 보석을 잃었고,그 여자는 골빈
남자를 버렸답니다.미래가 보이지 않아서....쥐뿔도 없으면서
명품만 입는 허영심때문에.....여자여! 핫---팅

김세화 권태수-----------작은연인들
임수정------------------연인들의이야기

틱낫한---------비움신청합니다.올해는책읽는해로작정을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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