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친구에게..
김낙현
2004.01.19
조회 71
보고싶은 친구가 있습니다.
70년말 우리는 시골 중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리 많큼 우리는 5년 여를
너무도 잘알고 지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이후 우리는 혜어져야 했지만
주말이면 어김없이 만남이 있었고 해여져야 하는
시간이 두려웠기도 했습니다.
1985년 2월 우리는 동시에 군 입대를 했습니다.
증평 37사단 훈련소에서 6주 훈련을 마치고
친구는 서울경찰청 의경으로.
저는 제주도 전경으로 자대를 배치받았습니다.
군생활 3년의 지옥같은 생활을 보내면서도
2~3일에 한두번씩 전화를 걸어 주었던 친구가
있었기에 힘을 얻게 되었고 무사히 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무렵
친구는 경찰시험을 치르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결국엔 합격소식까지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제대후에 경찰관이 되어 전라남도 경찰서 소속 파출소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지요.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야 많았지만 뜻대로 되질 않더군요.
제대후 한번도 만나질못했고 목소리만 둘려주었던 친구.
1991년 1월19일
나는 그리도 보고싶어 했던 친구를 병원 영안실에서 만나야
했습니다.
15t 덤프차량이 파출소를 덮치는 바람에 그자리서 먼길을
가야 했답니다.
13년전 오늘 외로이 먼길을 가야 했던 친구 "남기택"!
사랑하고. 보고싶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힘든 몸으로 아들 진호를 키우며 생활해주는 진호엄마에게도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도 좋와하고 흥을거리던 노래
김학래.임철우의 "내가"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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