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태 보름 나물 삼고 볶다가 인터넷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 댁에는 오곡밥 준비 다 하셨는지요?
무슨 때만 되면 부억떼기는 어쩔수 없이 다 내 손으로 꿈적 거려야
식구들 입에 먹을 것이 생기지요 .
귀찮어도 가족을 위해 이것 저것 오곡밥 준비를 하자니
갑자기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이놈에 솥뚜겅 징그런 솥뚜겅
내 손이 없으면 아무 것도 전혀 안 된다는 사실이
좀 속이 상하지만 그래도 솥뚜껑 운전
감사해야 겠지요
남편이 솥에 밥을 지을수 있도록 쌀을 사다 주니 말이지여
공연히 투정부리다가 감사하다가 그러며 사는 것이 인생이겠지여
다람쥐 쳇바퀴 같은 내 인생 ...
인생은 다 그런거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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