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너무 부드럽네요
임병일
2004.02.20
조회 34
중학교를 졸업한 지 18년이 넘었네요. 청취자치고는 거의 막내급이겠죠.
당시의 세대, 더구나 시골이었던 동네에선 통기타 하나면 남녀를 가릴것 없이 최고의 우상이었죠. 저도 노래는 무지하게 좋아했는데 기타를 배울 여건이 안되서 그저 기타치며 노래하는 옆집형의 얼굴을 보며 부러움만 가졌었죠. 우상이 별거 아니더군요.
노래마다 사연이 있어서 옛노래를 들을때면 하던일을 미루고 멍하니 음악에 빠집니다. 시간이 멈춘듯 많은 영상들이 머리속을 지나가면, 그리고 돌이켜보면 아련한 추억을 더듬을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유영재님의 팬이 되었어요. 행복을 자주 주시더라구요.

신청곡:이재성의 '내일로 가는 마차', 오승근의 '사랑을 미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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