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송영모
2004.03.12
조회 83
지금 나의 골속은 영롱한 이슬의 차지가 되어 그때가
언제였는지 되짚어볼 기력이 없는게 사실이지만..
아마도 아니지 확실하게 21년 전이다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나 조용일 정형외과에 입원 하셨다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도 엉망...
술을드시고 택시를 잡으려다 택시에그만...
서울 작은아버지는 욕을 해대며 택시기사 반죽음 시켰다
아버지같은 울 형님 을....
겨울 방학동안 계속 병원에 계셨고 대학 다니던 막내
작은아버지나 우리 형제는 병원에서 끼니를 해결하며
지냈다 간호사 누나와 막내삼춘이 눈이 맞았지만 ..
큰고모는 감히.....
그말만 하며 둘을 갈라놓았다...지금 생각하면 그 누난..
우리한테 엄청 잘해주었는데.자겁의 수단일지라도...
지금 아버진 대중이 성보다는 못해도 그에준하게 발을
절으신다
그리고 오늘 대전 을지병원에 제수씨가 재입원을 했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제수씨보다 옆에서 지켜보는..
지금껏 세 며느리에게 친딸인양 이름 마음대로 부르며
정 주셨던 늙은 시부모..우리딸...우리딸...
소리없는 흐느낌만 그 안타까움 내어찌 눈뜨고 볼수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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