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 시어머님 칠순이였답니다.
오랜만에 머리 올리고 한복 입으니 왜그리도 힘들도 피곤하던지
이 불황에 칠순을 한다시면 축의금도 안받으시고 다들 초대하고 싶지만 초대 받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울꺼라면서 극구 조용히 아주 가까운 친척들만 모시고 점식 식사를 했답니다
42세에 혼자 되시 2남 2녀를 잘 키워주신 어머니.....
지금에 제나이에 4남매를 어찌 혼자에 몸으로 키우실 수 있었는지 정말로 가슴이 찡하도록 맘이 아려왔습니다.
어머니도 본인이 살아온 삶이 생각 나셨는지 눈물을 닦으시더군요. 큰아들,큰며느리로써 열심히 잘 살아서 걱정거리 없게 해 드려야 하는데 아직까지 어머님 눈에는 물가에 내 놓은 자식인가봐요. 다시금 어머님께 잘 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군요.
아프지 마시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권진원 - 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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