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게*
맨발이*
2004.03.15
조회 91
너의 집은
어디니?

오늘은
어디에 앉고 싶니?

살아가는 게
너는 즐겁니?
죽는 게 두렵진 않니?

사랑과 이별
인생과 자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

나는 늘
물어볼 게 많은데

언제 한번
대답해주겠니?

너무 바삐 달려가지만 말고
지금은 잠시
나하고 놀자

갈 곳이 멀더라도
잠시 쉬어가렴
사랑하는 나비야


-이해인 님/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떱떠름한 햇살이
정오의 창을 겨우 넘어 들었네요.
얼마나 긴장하며 맞게 된 월욜인지..날개쭉지까지 아픈 듯;

끝물 동백이 뚝뚝 떨어진 자리에
고운 봄볕이 만들어 낸 창작물들이 연이은 탄성을 지릅니다.
붉은 철쭉, 꽃분홍 벤,하얀 시크라멘, 제라늄,호접란..
나비가 되어
좁은 저 공간을 펄펄 날아도 잠시는 행복할 것만 같습니다.

비록,며칠이지만..
잠깐의 이별이 아쉬운 듯 또는, 화이팅``하자는 듯..
예쁜 자태로 향기를 보내오네요.
수술 잘 받고,짱짱하게 완쾌해서 돌아오라는 염려의 메세지~
답례로 맑은물 쪼르르 흘려주고 입원가방을 꾸립니다.
이제,
건강의 소중함을 체험하러.. 체험학습 떠납니돵~^^;
삶이란 또하나의 관문을 향해--출발!

어진님들의 건강도 함께 기원하며*


*차암.
간만에 신청곡 하나~
흠,뭘루 하남??-- 고민~^^;
양희은 님 곡으루 알아서 선곡바랍니당~
빠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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