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을 먹고 학교로 가는 아이를 따라 한손에 로션을 찍어 현관
으로 나갔습니다. 아이는 마치 숨바꼭질이라도 하는듯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잠시 고개를 돌린사이 얼굴에 로션
을 발라주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가는 아이에게 인사를 하
고 들어 왔습니다. 잠시후 창밖으로 보이는 아이의 모습은 학교
로 가는게 아니라 화단에서 무엇이라도 찾고 있는듯 두리번 거리
고 있었습니다. 같이 엘리베이터를 다고 내려간 윗층 형아는 벌
써 학교로 가고 있는데 아이는 아직도 두리번 거리고 있었습니
다.아이를 불러 학교로 보내고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제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책을 읽고 있는 아이에게 " 현중아! 너의 라임 오렌지 나
무는 누구야" 했더니 엄마라고 대답을 해주더라구요. 아이가 엄
마를 라임오렌지 나무와 뽀르뚜가 같은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
으니 기분은 좋았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지 모르겠
네요.
영원히 아이에게 라임오렌지 나무와 뽀르뚜가 같은 엄마가 되었
으면 좋겠네요.
신청곡### 더클래식의 마법의성, 둘다섯의 밤배,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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