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부르면..*
맨발*
2004.03.29
조회 58
마음을 다해 그분의 이름을 부르면..
그분의 손길이 우리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주실까..
아..
이 불성실한 믿음이 그분의 귓전을 스칠리 없단 걸 알기에..
나는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아직
몇 주의 회복기를 가져야하는 내게 들려온 또 하나의 아픈소식.
묘하게도
내가 입원하던날
전라남도 담양의 어느 모녀도 광주 조선대로 입원을 한다했다.
퇴원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문득 얼굴도 본적 없는 그녀들의 소식이 궁금했다.
수술 결과는- 비관적이었다.

담양 소소선방/ 명가혜와 인연을 맺은 건,
어느 지방신문을 읽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홈페이지를 들러 보면서 부터이다.
담양의 예술인으로 차 문화를 조용히 전하며 살아가는 소박한 그 가정에 안주인의 병환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것이다.
신부전증.
혈액투석..기나긴 혈액투석과 투병..
가족들의 사랑과 간병..
급기야.
앳되기 그지없는 중학생 딸의 엄마에 대한 거룩한 사랑의 결정.
신장이식!
겨울방학 내내 그 소녀는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가사를 돕고..
개학의 설레임을 미처 느낄 사이도 없이
엄마를 위해, 수술대에 나란히 눕게 되었다.
여린몸을 엄습했을 고통을 이겨내고 수술은 마쳤건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술결과가 너무 나쁘단다.
차라리 하지 않은 것이 좋다는..
이런, 청척벽력과도 같은 결과가 어데 있단 말인가..!
다들
힘들어하고 있다.
누구보다 환자가 가장 힘들테고, 소녀와 가족들의 실망이야 말하면 무엇하랴..피휴~3

이 아침
자매님들이 기도해주러 오신단다.
믿음이 부족한 나의 고민은 잠시 여기서 해결을보는 셈이다.
신실한 그녀들의 기도가
비록,
만난적 없는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을..
그 아름다운 찬미와 간구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그분의 마음을 울리리란 것을..

아픈내용의 글을 연이어 올려
참 송구한 마음 금할길 없으나 유가속 믿음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해 줄 어진님들의 기도도 간절히 바란다.


혹시,
작은 도움이라도 주실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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