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김꼬마.
2004.03.30
조회 75
3월21일 제목:출장
..내가 아빠한테 바라는 것은 가든 오든 무사하길 바라는 것이다.내 말은 우리 아빠가 손톱만큼이라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다...

3월22일 제목:나팔꽃
..아빠가 떠나실 때까지도 새싹이 나오지 않았는데 아빠가 안계실 때에 나팔꽃이 피었다.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나팔꽃도 아빠가 보고 싶어서 올라온 것 같다고 하셨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3월23일 제목:알콜램프 실험
..드디어 실험실에서 알콜램프 실험을 했다.....이렇게 즐거운 실험을 안 걸 아빠가 아실까..왜 밤에는 아빠가 더 생각나고 걱정이 되는 것일까..아무래도 안되겠다. 걱정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다..

3월28일 제목:갯벌과 갈매기
..조개는 못잡았지만....어떤 갈매기 두마리가 같이 울며 날아다녔다. 소리는 각각 틀렸고 갈매기 울음소리를 알긴 알았지만 저렇게 심하게 우는 줄은 몰랐다.
꼭 아빠랑 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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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이어지는 맥락에 앞 뒤 조사도 어긋나게 쓰이긴 했지만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가득 담긴 아이의 일기를 훔쳐보다 몇부분을 올렸습니다.
제 마음을 닮은 아이의 마음을 빌어 '보고싶음'을 꾸~욱 눌러봅니다.
아빠 안계시는 동안 더 많이 놀게 해주고,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 이리저리 뛰다보니 아이들 뒤로하고 돌아서면 가쁜숨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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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밤새 아이들을 흔들어 놓더군요.
유가속 쥔장 우호님,동숙님,영재님을 비롯,정신적 지주이신
여러 님들도 감기 잘 피해 다니시구요..
오늘도 샤이닝 데이!
바이~

* 가족-이승환
* 새봄 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시인과 촌장
*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유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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