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씨를 심고...
강승실
2004.04.05
조회 63
겨울내 방안에서 거실에서 함께 보낸 화초들을 베란다에 내 놓고 물을 흠뻑 준다음,
작은오빠가 주유소에서 얻어다 주고 간 채송화랑, 분꽃이랑, 봉숭아를 방금 심었어요. 그리고 제 맘 속에도 희망의 꽃씨를 같이 심었구요.

작년에 강원도 평창의 친구집에 십 여명이 단체로 놀러 갔을때, 유일하게 제게만 직접 봉숭아 꽃을 따서 검은 비닐봉투에 담아 주셨던 친구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봉숭아 꽃도 아직 냉동실안에 있는데, 올해는 제가 심은 봉숭아 꽃으로 동심을 담아 물을 들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오세요~ 우리집으로...
우리 같이 서로의 손톱에 봉숭아 꽃잎을 얻어 주며 같이 물들여 볼까요? 그런 날이 기대가 되네요.

신청곡 : 꽃과 어린왕자 (이젠 신청곡이 나올거란 기대로 안해요. 그렇지만 혹시나 해서... 히히히 너무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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