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이어주는 음악에 대하여
오현순
2004.04.08
조회 57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고부터 우리 부부의 사랑이 더욱 깊어짐에 늘 감사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낌이 통했지만 특히 음악과 영화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우리는 같은 81학번이고 이미 나이도 40대를 넘어버렸지만 학창시절에 늘 듣고 부르던 노래들을 듣노라면 몸은 여기 있으나 마음만은 꿈 많고 부모님도 그리고 많은 사랑했던 사람들이 살아있던 그 시간으로 날아갑니다. 눈물도 나고 가슴도 시릴만큼 자주 아프지요.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작년 남편이 가장 존경하는 한대수씨의 콘서트 티켓을 기쁜 마음으로 구입해서 마지막 노래를 함께부르며 세월은 흘렀지만 우리 마음의 순수가 그대로 남아있음을 보던 순간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손도 아프다던 한대수씨의 건강도 염려되네요. 일년이 훌쩍 가버렸지만 다시 한번 남편과 손을 잡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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