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후~
푸줏간소년
2004.04.14
조회 84



선거일 이틀전 아는 선배와 통화를 했다.
늘~ 집에 있는 선배였기에 전화했더니 안 받는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형~ 어디세요? 어~ 부천역~
주변이 무척 시끄러워 보였다.
결국 거리로 뛰어나왔다는 선배, 모당의 자원활동가로 나섰단 얘기
선배는 지나가는 이십대들에게 달려가 얘길꺼내보지만, 벌레보다 못한듯한 표정으로
자길 봐주는 그들이 얄밉단다. ㅜㅜ

지난 토욜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미숙함이 다양성으로 보일수도 있다. 얄팍함이 다양하게 자기주장으로 받아들여질수 있다.
대한민국에선 적어도 그런게 통하는것 같다. 모르겠다~
둘다 나쁜거니 하지말라고 할 수도 그럴 이유도 없다.
나 역시 그리 잘나지 못했기에...
하지만 그래도(!) 양심까진 팔아가면서, 그런 얄팍함을 곱게 포장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단 바램을 가져본다.
이젠 더이상 진보니 그런 단어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한 잘 믿지 않게 될것 같다.

이틀후, 나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오늘 따라 하루에 열개의 신문을 본다는 철수형이 생각난다.
요즘 젊은친구들도 정치얘길 한다니?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라고 하시던
철수형의 얘기와
"형, 대통령 좀 하야하면 어때요~!? 형은 너무 이상적이시네요~" 라고 한 녀석의 얘기도 함께...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