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처음 느껴본 그맛 ....
이금하
2004.04.15
조회 100
이번 숙제 제목 수학여행에서 생긴 일을 보면서 혼자 키득 키득 웃었습니다...^^*
처음으로 맛보았던 아주 특별한 음식이 생각나서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였지요...
부산을 지나 경주로..그리고 서울로 올라와 잠실운동장을 거쳐..설악산 흔들바위로 마지막으로 멀~리 금강산이 보이던 통일전망대까지...
삼박 사일동안 참 긴~~~여행을 했었던 것 같아요 목적지에 도착할때마다 사진관에서 빌려왔던 사진기로 친구들과 김~치 하며 열심히 포즈도 취하고...
관광상품이 있는 곳이면 그냔 지나치지를 못했죠
가족들을 위해서 조그마한 선물도 하나씩 준비하고...
그리고 가는 곳 마다 다른 학교에서 온 남학생들도 한번씩 쳐다보고...ㅎㅎ
한번은 버스를 향해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낯선 남학생 둘이서 제앞을 가로 막더라구요?..저기..사진 한판 찍으실래요?...
어떨결에 허락을 했고 한 남학생이 제어깨에 손을 탁 올리더라구요?
순간 움찔했죠 버스안에 있던 친구들은 부러움 반 질투 반인 눈길로...우~~~~~하면서 함성을 지르고..전 의기양양하게 버스에 올랐습니다...^^*
아마 경주에서 있었던 일일거에요..
그날 저녁 여관 앞마당에서는 춤파티가 열렸고..
전 몇몇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가까운 슈퍼에서 맥주라는 것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조금은 닝닝한 맛이 나더니..어느새 꼴~깍 꼴~깍 맥주 한캔을 다마시고 말았습니다...
그때 맥주 한잔을 다 마신 전 어떻게 됐을까요?..
어렴풋이 기억이 나면서도 확실한 건...
저도 모르게 벤취에 올라가 음악에 맞춰 알수없는 막춤을 추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제모습에 친구들도 놀라고..남학생들은 눈이 휘둥그레 지더니 나중엔 제풀에 지쳐서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학교에서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거든요..^^*
그때 처음맛본 술이라는 녀석은 한순간 사람을 요상에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지금도 술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처음 맛본 그맛은 영원히잊을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요구르트병에 소주를 섞어 선생님께 드리며 깔깔대기도 했었고..
버스 안에서는 그때 유행하던 가요에 맞춰 열심히 춤추며 노래도 불렀었는데..
마직막 날에는 친구들과 함께 얼마나 몸을 흔들었던지 ...
그 튼튼하던 버스바퀴가 빵구가 나고 말았습니다..ㅎㅎ
그때 그시절 추억들 절대 잊을수 없겠죠?
내 좋았던 친구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는지 정말 보고싶구요..모두 아들 딸 낳고 잘살고 있겠죠?..


이선희...영
박혜승의..경아 신청할께요
그시절 참 유행했던 노래들인데..숙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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