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the blues!!!
grace
2004.04.15
조회 90




40여분을 블루스속에서 헤어나지 못한 시간이었습니다
차창밖으로는 꽃잎이 비행을 하고 있었구요

바람에 일렁이는 햇살은 연록색 잎새위에서 잘게
부서지는 오후였지요
김목경씨의 블루스를 들으며 유리창으로 비껴드는
봄을 바라보고 있었지요

devil's music이라고 했지요
그 속에는 흑인들의 삶과 사랑의 애환이 있다고 했지요
소울(soul)! 말 그대로 저의 마음은 그 곳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지요

햇살이 투명한 오후 봄을 만끽하며
이렇듯 블루스에 빠져본 일! 기억이 나지 않네요
라이브카페에 혼자있는 기분이었지요
고독을 즐기며......
Eric Clapton! Jimmy Handrics!

정말 재미있었어요
DJ.You! 그리고 김 목경씨....
혼자 많이 웃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블루스에 푹 빠질 수있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고독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어떤 예술적인 영역에 몰입할 수 있다는 일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차에서 내려 걷는 순간
집앞 큰 나무가지 위에서는 까치 한마리가
저를 반기듯 지저귀고 있었지요
행복 예감!
아! 좋은 일이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나날이 그 모양과 색을 달리하는 청담공원의 자연을 온 몸으로
받으며 봄 햇살 가득한 영혼을 안고 현관문을 여는 시간
일상의 피로여 안녕!

쁠레이 더 블루스!
정말 코맙습니다

아름다운 지금의 시간과 자연을 CBS와 유가속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선곡 부탁드려요
강산에씨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우아! 웬 일! 저와 텔레파시가! 꺄~ 악!
확실한 길조야!
만세! 만세!
올림픽 축구팀은 3대 0으로 말레이지아를 누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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