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도 동으로갈까? 서로갈까?로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방송해주셔서 감사드리면서 우물안에서 개구리는 우물이 제일 넓은세상인 줄 알고 사는 것처럼 22년이나 한집에서 살다가 어디로 갈것인가를 정하기위해서 돌아다니다보니 갑자기 2차세계대전이 끝났는데 끝난 줄도 모르고 남방의 정글의 굴 속에서 살다가 발견되었다는 일본군인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않는 천정부지의 아파트가격에 벌어진입이 다물어지지않아서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되는쪽은 조금부담이 덜 되려나하고 찾아가보니 거기서는 도저히 말이 안나옵니다
개딱지처럼 쓰러져가는 그러한 집들이 1평에 4천만원씩이나하는 것을 보고 뒤돌아나오는 나는 서글퍼집니다
열심히 부부가 벌어서 아이들 공부시키고 정말로 알뜰히 살아서 겨우 장만하여 살던 집이 개딱지같은 10평의 땅값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살았나하는 상대적박탈감만이 점점 더 커진답니다
개발예정지에 투기하는 것은 서민과는 다른 별세계의 이야기더라구요
몇억에서 몇십억을 굴리면서 단기차익을 얻고 빠져나가는 투기세력들이 존재하는한 우리같은 서민들이 인간답게 서울특별시민으로 살아가기는 대단히 요원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면서 아무런 기반시설도 전철도 도로도 정비 안되어진 경기도 어딘가로 내몰리는 내가 공연히 바보같다는 생각도 무식했다는 생각도 들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헷갈린답니다
그래도 나는 오늘도 내 일에 충실하면서 내 피와 땀으로 벌은 깨끗한 돈으로 내 아이들에게 밥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상식적인 사람들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바람은 바람이 갈 길이 있고 구름은 구름의 갈길이 있듯이 나도 나의 길을 흔들리지 않고 가렵니다
그리고 먼 훗날 내 아이들이 다 커서 어른이 되었을때 엄마는 아빠는 이렇게 살았단다 라고 이야기하면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그때 그시절 이야기 하시네요 하겠지만 우리는 반듯하고 올곧게 살아왔음을 자부하며 지금처럼 그렇게 살아가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열심히 애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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