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일주일에한번 목욕탕에 갈때마다 12년전의일을생각만
하면 몸서리가쳐질정도로 무서워요.
그러니까큰아이가 세살이고막내를뱃속에임신해서 8개월정도
되었을때였어요
그날도 부른배를감싸안고 큰애랑목욕탕에 갔는데 큰애를씼기고났더니 너무힘들어 탕속에서 잠깐큰애를 놀게하고 때밀이아줌마에게 제몸을 맡겼답니다
눈은큰앨 보면서혹시나물먹을까봐긴장하고있었는데 잠깐사이
등을 밀기위해 고개를 돌렸는데 아이가안보이더라구요.
놀라 일어나 아이를찾았는데 아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걸보고 임신한몸인것도 잊은채 뛰어가 아이를물에서 건져
놀란아이를진정시키는데 조금만 발견하는게 늦었더라면...
지금도큰아이는물을싫어합니다
그때의 기억때문에...
가끔신문에서 목욕탕에서 물에빠져 죽은아이들에 기사가
난걸보면 아무일없이자라준큰아이가 고마울뿐입니다...
신청곡:이명훈얼굴빨개졌다네
어릴적목욕탕에갈때 학교에 다니면서도7살이라고
속여서 이린이요금내고들어간적이있었는데 여탕에서
같은반 남자애를봤는데 그남자애가 여탕에 엄마손에이끌려
들어와서그런지 얼굴이빨개져 고추를가리며 도망갔던일이떠올라
노래듣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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