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우스워서..
정명길
2004.05.04
조회 139
작은애가 어린이날 선물로
유선을 달아 달라고 몇 주 전부터
졸졸 따라 다니며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전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는데요...
울면서 일기를 썼더라구요.
"난 친 딸이 아니다 .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난 친엄마가 보고싶다. 친 엄마 라면 유선을
달아줄꺼다.너무나 슬프다.어린이날 다른 선물은 싫다
유선에서 하는 만화를 보고싶다..슬프다...울고싶다"
이렇게 써 놓았더라구요.
얼마나 우수운지 박장대소를 하고 한참 후에
아니야 이게 아니야 나연이에 생각도 좀
생각 해봐야 겠는걸..
우스운 얘기만은 아닌거야...
전 애 아빠하고 상의 하고야 말았습니다...

유선 연결하면 하루종일 TV 나오는거 맞죠?[안되는데...]
티브이는 시간을 빼앗아 가는거 같아요...
물론 알짜정보도 많지만요................
작은 딸래미 때문에 모처럼 많이 웃었답니다....
아빠와 크래파스? 맞나요?제목이? [어제밤에 우리아빠가 로
시작하는 ....] 들려 주세요...
임지훈님에 음성도 듣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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