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백지에 무엇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노인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어떠한 것과 같은 것일까.
이미 많이 씌어진 종이에 여백을 찾아서 써넣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탈무드 -
하얀 햇살
초록의 이파리
보드라운 바람...
참 좋은 오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어머님 은혜 노래를 불러 보았습니다.
아직 일학년이라 가사도 음도 잘 모르지만
열심히 따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 그리 예쁘던지요.
몇번을 반복해 부르던 중
"선생님, 재후가 울어요"
"으응~ 재후야. 무슨 일이니? 누구랑 다퉜니?"
"아뇨... 그냥 노래를 부르니까 눈물이 나요~~"
아,
얼마나 맑고 순수한지...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것 같애
이 노랫말의 의미를 알아서일까
아님
가락에서 느끼는 뭉클함....
아무튼 난 그 아이의 마음이 너무 예뻐
꼬옥 안아 주었다.
눈물 맺힌 그 아이가
어찌 그리도 사랑스럽던지....
내일은 어버이날.
일년 삼백육십오일 내내 부모님 사랑 갚기에
부족한 시간이건마는
자주 전화 안부 못 올리는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음악 신청
구창모 - 모두다 사랑하리
함중아 - 내게도 사랑이
해바라기 - 모두가 사랑이예요.
어버이 생각...
최미란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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