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생각...
최미란
2004.05.07
조회 55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백지에 무엇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노인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어떠한 것과 같은 것일까.
이미 많이 씌어진 종이에 여백을 찾아서 써넣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탈무드 -


하얀 햇살
초록의 이파리
보드라운 바람...
참 좋은 오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어머님 은혜 노래를 불러 보았습니다.
아직 일학년이라 가사도 음도 잘 모르지만
열심히 따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 그리 예쁘던지요.

몇번을 반복해 부르던 중
"선생님, 재후가 울어요"
"으응~ 재후야. 무슨 일이니? 누구랑 다퉜니?"
"아뇨... 그냥 노래를 부르니까 눈물이 나요~~"

아,
얼마나 맑고 순수한지...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것 같애

이 노랫말의 의미를 알아서일까
아님
가락에서 느끼는 뭉클함....

아무튼 난 그 아이의 마음이 너무 예뻐
꼬옥 안아 주었다.

눈물 맺힌 그 아이가
어찌 그리도 사랑스럽던지....

내일은 어버이날.
일년 삼백육십오일 내내 부모님 사랑 갚기에
부족한 시간이건마는
자주 전화 안부 못 올리는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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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 모두다 사랑하리
함중아 - 내게도 사랑이
해바라기 - 모두가 사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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