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훈 프로듀섭니다.
우선 작가교체건은 박동숙 작가의 개인사정으로 본인이 사의를
표한 것입니다. 작가를 교체하려 했다면 개편전에 회사차원에서
작가공개모집을 했을 때 뽑아서 개편과 함께 새로운 스텝진을
구성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오니 오해가 없으셨으면 하구요.
덧글폐지에 대해서 불만들이 많으시군요.
예상했던 일이구요. 한편에서는 유가속을 이렇게까지 사랑하는
열정적인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구요. 또 감사했습니다.
덧글의 좋은 점은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서로 축하하고 위로하고 그래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기능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어떤 모임의 결속력이 강한 것은 그 모임자체로는 훌륭할 수 있으나
새로운 사람이 그 모임에 발을 들여 놓기는 쉽지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한 가지 들어보지요.
어떤 분이 처음으로 로그인까지 해서 어렵게 사연을 올리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내가 과연 여기다 글을 남겨도 될까?”
“어 그런데 왜 내 사연에는 관심들이 없지? 난 역시...”
“역시 사연/신청곡은 덧글과 조회수가 많아야 채택 되는구나”
뭐 이런 생각으로 선뜻 글을 남기지 않으시는 분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나친 기우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연과 덧글을 많이 올려주신 분들,
특히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덧글폐지로 인해서 쉽게 유가속을 멀리할 분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접속을 주저하는 단 한 분의 새로운
청취자를 배려하는 것이 유.가.속의 신청곡과 사연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판단이 이번 결정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설명을
드리구요. 13일 공개방송에서 뵐 기회가 있을 것 같으니 그때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하오니 최소한
공개방송 때까지 만이라도 덧글에 대한 얘기는 신청곡과 사연란에
올리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밤이 깊었군요.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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