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백일지난 딸아이를 둔 초보엄마입니다.
2주동안 딸아이를 지방에 사시는 친정엄마께 부탁드리고, 남편과 오랜만에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딸아이를 보내놓고서, 아이가 보고 손짓을 하던 모빌이며, 딸랑이만 굴러다니는 딸아이의 방을 보면서 남편과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며칠동안 틈만 나면 친정엄마께 전화를 해서,
<애기 뭐해? 잠은 잘 잤어? 분유는 잘 먹어?>등등 질문을 늘어놓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엄마 밥 챙겨먹었어? 엄마....많이 힘들지..> 이런 말들은 거의 안했던것 같아요.
내일은 드디어 친정엄마께서 딸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오십니다.
같은 동네 사시는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봐주시다가, 요즘 몸이 안좋으셔서 친정엄마께서 돌봐주시거든요.
낳기는 제가 낳았지만, 양가 어머니들께서 많이 고생하시네요.
평소에 굉장히 성격이 강하신 시어머니께서도 며칠전에 손녀딸이 보고싶으시다면서 저녁식사중에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당신 딸이 직장생활하며 아이까지 돌보려면 힘들까봐
기거이 외손녀 돌봐주시기를 자청하시는 친정엄마...
자식이 뭘까요? 저도 자식을 낳아봤지만...
시어머님, 친정엄마를 보면서 자식이 뭘까.....다시 생각해봅니다.
참....제가 작년 가을즈음에 가요속으로 전화인터뷰를 한번 했거든요. 그때 허브바디샤워 보내주셨는데, 친정엄마께서 저희집에 오셔서 한번 써보시더니 너무 좋다시며 갖고싶어 하셨는데,
구할수가 없네요.
혹시 남는 허브샤워 있으시면 주심 친정엄마께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