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김재윤
2004.05.14
조회 74
작년 이맘때였어요. 우리가 3층에서 사는데, 4살된 우리 아들 진욱이가 창문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었어요. 두개골이 골절됐죠.

두번째 떨어진 거였어요. 처음에는 약간의 찰과상만 있었죠. 창문 아래는 철근과 담벼락이 있어 무척 위험한 곳이에요. 다행히 진욱이는 피를 흘리면서 뇌에 물이 고이지 않아 일주일정도 입원한 후 완쾌되어 퇴원했고, 지금까지 후유증도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참 돌아보면 아찔했던 순간이었어요. 어려움 속에서도 아는 한 분께서 병원비를 모두 책임져 주셔서 참 감사했죠. 이렇게 건강하게 커 주는 진욱이가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해요. 그리고 저도 나중에 형편이 나아지면 제가 받았던 많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 주고 싶네요.

142-816 서울 강북구 미아8동 754-43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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