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 있기에
새롭게 만나는 시간의 얼굴
오늘도 나와 함께 일어나
초록빛 새옷을 입고
활짝 웃고 있네요
하루를 시작하며
세수하는 나의 얼굴에도
아침 인사를 나누는
식구들의 목소리에도
길을 나서는
나의 신발 위에도
시간은 가만히 앉아
어서 사랑하라고 재촉하네요
살아서 나를 따라오는 시간들이
이렇게 가슴뛰는 선물임을 몰랐네요
.....이해인 수녀님의 시간의 선물 중에서...
엄~~~~~마 비는 안오고 구름만 조금 낀데..우~~~와
무슨 얘기인지 많이 궁금하시다구요?..^^*
오늘 유치원에서 소풍을 간다네요
어제 저녁 아홉시 뉴스가 끝나고 일기예보를 보고 좋아서..
펄쩍 펄쩍 뛰던 우리 작은딸아이의 모습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소풍은 가슴뛰는 좋은 선물임에 틀림이 없나 보네요
엄마가 뛰는 가슴을 두배로 만들어 줘야 하겠기에...
김밥에...조각 치킨에...음료수 한병 그리고 과자까지..
특이한건요 김치를 싸달라네요?..^^*
가위로 조그맣게 잘라서 국물 새지 않게 호일에 싸서 한쪽에
넣어 주었습니다....
평소에 김치 콩나물 국과 떡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아이...
친구들과 노랑옷 맞춰 입고 팔~짝 팔~짝 뛰어가던 우리 아이 ..
오늘 가슴뛰는 하루가 되겠죠?..
아~~~차 오늘 우편함을 열어보니...
가정의 달 오월에 아빠 회사에서 책을 보내주거든요..
올해는 이해인 수녀님의 꽃삽이라는 책이 선물로 왔네요
오월에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했었는데...
에세이지만 시도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그림도 있구요..
급하게 좋은 시 하나 올립니다
우리 가끔 어제도 오늘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똑같다고 생각하쟎아요
우리가 살아있기에 시간도 따라오는 거겠죠?..
오늘은 세월이에게 사랑하는 날들을 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표현을 해주는 건 어떨까요..
이수영..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동물원..널 사랑하겠어
김광석...그루터기 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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