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둘이 모여 하나가 된다해서
오늘이 부부의 날 이라면서요?
늘 예쁘게 살아가시길 빌어요...
청블루(misionera_8669)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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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대로 사는 모습 진솔하게 보여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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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결혼 6년차의 주부입니다.
> 살아왔던 모습을 돌이켜보니 정말 주마등처럼 흘러간다는 말이 실감나게 하듯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
> 남편의 연이은 실직...
> 시댁식구들의 외면
> 친정살이의 서글픔...
>
> 정말 결혼의 모습이라는 것이 이렇게 커다란 베일을 쓰고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습니다.
>
> 포기도 하고 싶었지만.
> 남편은 그럴 적마다 조용한 용기를 주었습니다.
>
> 마른 떡 하나만으로도 행복하게 살아가자..
> 물질 풍요로우면서도 다툼 가득한 그런 부부가 아닌 적은 것에도 감사하는 그럼 모습으로 살아가자..
> 라고 매번 용기를 주는 것이었지요
>
> 저는 그 말에 힘을 실어받았습니다.
>
> 언제나 우리는 고개를 숙여 밑을 바라보기 싫어하고 그저 위로만 향하여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들을 보고 불평하고 불만하려듭니다.
>
> 남보다 못하는 것이 너무도 싫어서..
> 그래서 미워하고 시기하고 다투고 분쟁 일으키고..
>
>
> 하지만 우리부부는 마른 떡 하나가지구도 서로를 찾으며 서로에게 나주고자 하면서 조용히 살아왔습니다.
>
> 어제는 남편이 조용히 흰 비닐 봉지를 주머니안에서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
> 열어보니 노란 콩고물이 묻어있는 쑥인절미였습니다.
>
> 뭐예요?
> 라고 묻자 남편은
> "으응....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아주머니가 맛있게 되었다면서 먹어보라고 하는 것이야..근데 참 맛이 좋더군...당신 줄려고 그냥 다 싸왔어...아주머니가 왜 먹질 않고 가져가면서...물으셨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가져왓어..어때? 여보?
> 맛이 좋지?"
> 하는데..
>
> 정말 그 맛은 꿀맛이 따로 없을 만큼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
> 사람은..
> 가끔씩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하지만 저는 환경을 지배할 수있는 힘이 인간에게 있다고 느낀답니다.
>
> 우리에게 닥쳐온 고난과 역경..그 환경을 뚫고 일어서며 새로운 세계를 바라 볼수있는 힘이 바로 둘이 아닌 하나로 선 부부에게넘쳐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끝으로 나의 반쪽이 되어준 남편에게 사랑의 멧세지를 보내고자 합니다.
>
> 여보..진심으로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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