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한잔 타들고
한쪽 귀로는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자판을 두드립니다.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바빠서
역시나 반가운 목소리
아무리 바빠도 쉬어가야지 하며
오랫만에 들어와 몇자 끄적
분홍 셔츠에 두눈 지그시 감은 그모습 근사하네요
역시 멋져!!!
복도를 지나며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내 얼굴은 언제나 좀 펴지려나...
빨리 모든 게 끝나서
나도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목빼고 기다리던
엄마가
집에 돌아오면
바로 컴퓨터 앞에서 책과 씨름하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다 지친 작은 아이는
빨리 엄마의 공부가 끝났으면 하고 목을 맵니다.
엄마 언제 끝나?
이번 방학이면 끝나는 거야?
늘 미안한 마음
오늘은 작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정환아 한자시험 5급 합격 축하해
콜록 콜록
감기에 질질매는 저를 보면서
안쓰런 마음에
커피를 끊어야 몸이 건강해진다며
잔소리를 해대는 사람이 있습니다.
커피잔 들고 콜록콜록 하니
또 미안해지네요.
말도 엄청 안들어서
오늘은 윤도현 사랑2 듣고 싶네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