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 병원옆 공사장에 잠시 주차를 했지요.
빨리 나와야지 하고는 연락처도 남기지않은채.
그리고는 잊었습니다.
치료받고 거기다 점심까지 먹곤 여유있게 나왔더니
난리가 난겁니다.
병원측 주차요원과 공사장측 관리자가 저를 보자마자 어찌나
화를 내시던지 민망해 죽는줄 알았어요.
마치 당신딸 나무라듯이 언성을 높이고 얼굴까지 붉히시면서
화를 내시던지 슬그머니 화가 났지만
제가 잘못한 일이라 무조건 미안하다 했지요.
웃으며 죄송하다,잘못했다,다시는 그러지않겠다 연신 고개를
숙이니 어느새 그분 목소리가 낮아지더군요.
오히려 화내서 미안하다하시며 사과를 하시더군요.
옛말에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이 있지요.
딱 맞는 말이더라구요.
여름못지않게 더운 여름 괜한일가지고 열내지들 마시고
남은오후 행복한 시간들되세요.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
혜은이 비가.
당신만을 사랑해.
김종서 지금은 알수없어.
박상민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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